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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를 위한 러닝 앱 비교하기 (기록측정, 훈련가이드, 커뮤니티)

by idea9050 2025. 4. 22.

마라톤을 준비하거나 달리기를 꾸준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러닝 앱 하나 쯤은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10km 이상의 장거리 훈련을 위해서는 거리 측정, 훈련 가이드, 기록 관리, 커뮤니티 기능이 잘 갖춰진 앱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마라톤 앱들을 비교해 기능별 장단점을 소개하고, 어떤 앱이 자신의 러닝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여러 앱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

기록 측정 기능에 특화된 앱

러너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기록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Strava, Nike Run Club, Runkeeper 등이 있습니다.

Strava는 GPS 기반 실시간 거리 및 속도 측정이 매우 정확하고, 이동 경로를 지도로 시각화해주기 때문에 훈련 데이터의 시각적 분석에 탁월합니다. 특히 사이클, 하이킹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멀티 스포츠 유저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운동 데이터를 '세그먼트' 단위로 분석할 수 있어, 특정 구간에서의 퍼포먼스를 비교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용자와 기록을 비교하며 순위를 매기는 기능도 있어 경쟁심을 유발하여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줍니다.

Nike Run Club은 속도, 거리, 시간은 물론이고, 오디오 가이드 러닝이 탑재되어 있어 초보 러너가 쉽게 달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이키 트레이너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오디오 러닝은 동기부여와 러닝 리듬 형성에 효과적입니다. 훈련 기록을 주간/월간 단위로 자동 정리해주는 점도 장점이며, 심박수 측정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와 연동 시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Runkeeper는 인터벌 훈련, 템포런 등 다양한 러닝 유형에 맞춘 자동 트래킹 기능이 강점이며, 러닝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자동으로 속도 조절을 도와줍니다. 음성 안내 기능이 잘 되어 있어 훈련 중에도 실시간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감량, 스트레스 해소, 대회준비 등 목적별 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앱은 모두 GPS와 연동되며, 스마트워치와 연동도 가능해 실시간 거리 측정과 훈련 데이터 관리에 유리합니다. 기록 신뢰성과 시각화 중심 사용자라면 Strava, 전체 러닝 경험이 중요한 초보자는 Nike Run Club, 맞춤형 목표 중심은 Runkeeper를 추천합니다.

훈련 가이드 기능이 뛰어난 앱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단순 기록 측정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훈련 가이드 기능입니다. 여기에 특화된 앱으로는 adidas Running, Zombies, Run!, Asics Runkeeper가 있습니다.

adidas Running은 5km, 10km, 하프마라톤, 풀코스 마라톤 등 목표별 트레이닝 플랜을 무료로 제공하며, 매일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줍니다. 월, 수, 금처럼 주간 루틴을 자동으로 배정하고, 일정에 따라 조정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에게도 유용합니다. 트레이닝 완수율과 성취율을 수치로 보여주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Zombies, Run!은 스토리텔링 기반의 훈련 앱으로, 사용자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달리는 방식입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달리면 실제로 미션 수행 중인 것처럼 빠져들 수 있고, ‘좀비에게 쫓기는 상황’ 등 다양한 연출로 오랜 런닝의 지루함을 줄여줍니다. 300개 이상의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매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용자에게 러닝 동기를 부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Asics Runkeeper는 오디오 가이드를 기반으로 인터벌, 회복, 장거리 주 등의 다양한 마라톤 훈련 루틴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루틴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개인 최고 기록에 따라 훈련 강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AI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체계적 훈련이 가능합니다. 훈련 후 피드백도 자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내 런닝 분석으로 실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훈련 중심의 사용자는 adidas Running, 재미와 몰입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는 Zombies, Run!, 실전 대비 균형형 루틴은 Asics Runkeeper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뮤니티 기능 중심 앱 비교

혼자 달리는 것이 지루하거나 동기부여가 필요한 러너라면 커뮤니티 기능이 잘 구축된 앱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Strava, Nike Run Club, 그리고 Stride를 들 수 있습니다.

Strava는 글로벌 러너들이 활동하는 SNS형 러닝 플랫폼으로, 러닝 기록 공유, 댓글, 응원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챌린지 기능이 다양해 5km 연속 달리기, 월간 누적 거리 달성 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뱃지와 상장이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클럽 기능을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사용자들과 그룹을 구성할 수 있고,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훈련 기록을 볼 수도 있습니다.

Nike Run Club은 실시간 공동 러닝 기능이 있어 전 세계 사용자들과 동시에 달릴 수 있고,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앱 내 챌린지와 순위 시스템을 통해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친구를 태그하거나 피드에서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러닝 SNS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유명 트레이너 및 선수들이 제공하는 러닝 팁 콘텐츠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Stride는 국내 러너들을 위해 개발된 앱으로, 지역 기반 동호회 연동 기능이 특징입니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별로 활동 중인 러닝 그룹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정기 모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단체 연습 일정 공유, 동호회 내 기록 비교 등도 가능해 실제 러닝 파트너를 찾기 좋은 플랫폼입니다. 특히 국내 마라톤 대회와 연계된 이벤트도 진행되어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SNS형 커뮤니티를 원한다면 Strava, 일상 속 챌린지 중심은 Nike Run Club, 지역 기반 네트워크 참여를 원한다면 Stride를 선택해보세요.

기록 측정, 훈련 가이드, 커뮤니티 등 러너에게 필요한 기능은 다양합니다. Strava는 정확한 기록과 커뮤니티에, Nike Run Club은 균형 잡힌 초보자 러닝 경험에, adidas Running과 Runkeeper는 훈련 플랜 제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러닝 목적에 따라 앱을 선택하고, 꾸준히 활용해 10km 완주는 물론 풀코스 마라톤까지 도전해보세요!